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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구형보 전북도 사회복지과 계장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0-01-19 12:05:53
“장애인이 생활하는데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010년에는 장애인들이 자신의 일자리를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장설 계획입니다. 많은 직원들이 열심히 뛰고 있으니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전북도 복지여성국보건국 사회복지과 구형보(남, 51세) 계장은 새해 첫 인터뷰에서 ‘변함없는 장애인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의지에 차 있다.

대학에서 아동복지학을 전공한 그는 사회복지, 이중 장애인복지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사회복지사 2급, 보육교사 1급을 획득했다.

이는 장애인 복지 관련 일을 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하지만 지난 79년 김제시 일반 행정직으로 공직의 첫 발을 내딛은 뒤 대부분 장애인복지와 거리가 있는 부서에 근무하게 됐다.

‘장애인 관련 업무’의 기회는 지난 2008년 말 찾아왔다. 인사이동이 시작되면서 장애인 복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스스럼없이 자진 지원한 것.

그가 현재 맡고 있는 업무는 ‘장애인 일자리’다. 장애인생활안정지원사업, 장애인 단체 지원, 육성, 장애인 야학교실 등 장애인복지 업무 전반적인 부문에 대해 종합기획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장애인 관련 업무가 사실상 처음이지만 큰 어려움은 느끼지 못한다. 바로 이 일을 하고 싶어 평소 관심을 놓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1년여 동안 장애인 복지업무를 맡아오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로는 ‘청각장애인 보청기 보급사업’을 첫손에 꼽는다.

“특수시책사업으로 실시한 것이었는데 도내 청각장애인 332명에게 보청기를 보급했죠. 더욱 많은 분들께 혜택을 드리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이로 인해 장애인분들이 많은 고마움을 표시해 주시고 자활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인사를 받을 때 많이 보람을 느꼈습니다.”

올해 전북도는 장애인복지 사업 강화를 천명했다. 역점 사업 중 하나는 공공일자리 350명, 민간일자리 150명 등 500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 제공 등을 통한 ‘장애인직업재활’이다. 이를 담당하고 있는 것이 그다.

“내가 장애인이라는 것을 너무 앞세우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자체에서는 장애인들의 자활 자립을 위해 최대한의 지원과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정부에 모든 것을 의존하는 자세보다는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희는 여러 소외된 장애인 분들과 단체를 상대하면서 최상의 정책을 서비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장애인분들은 이런 저희에게 따뜻한 관심을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장애인들에게 이 같은 약속과 당부의 말을 전하는 그는 “2010년 백호의 해를 맞이해서 장애인 여러분도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찾기 바랍니다. 저 역시 여러분을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라고 다시한번 다짐했다.

*위 기사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 및 권한은 저작권자인 전북장애인신문에 있습니다.

전북장애인신문 조나라 기자/ 에이블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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