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용시설 종사자 고용안정 시급하다"

2020.03.27 14:59

연합회측, 인건비 독립적 지원체제 수립ㆍ시간외 수당 지급 등 요구

이종화 (등록/발행일: 2010.04.27 08:47 )

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에 대한 서비스의 질적 향상를 위해 장애인주간(단기)보호시설 종사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장애인주간단기보호시설연합회(회장 이영민, 이하 연합회) 26일 서울 공덕동 한국사회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장애인주간보호시설 및 단기보호시설의 제도 환경변화에 따른 공청회’를 개최했다.

26일 ‘장애인주간보호시설 및 단기보호시설의 제도 환경변화에 따른 공청회’가 개최됐다.

이영민 연합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정부의 꿰어 맞추기식 인건비지급 정책은 종사자들의 고용 불안을 초래하여 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리고 동시에 시설 이용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위해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종사자 인건비 보장을 위해 현재의 통합적지원체제가 아닌 독립적지원체제 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영민 서울시장애인주간단기보호시설연합회 회장이 종사자 고용안정을 위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어 이 회장은 현행 제도개선을 위해 ▲시설종사자 인건비의 독립적 지원체제 수립 ▲시설장 인건비 현실화 ▲종사자 승급과 호봉에 합당한 급여 지급 ▲초과 근무시간에 따른 시간외 수당 지급 ▲주택공사 또는 SH공사의 임대주택 우선 공급을 주장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김용득 성공회대학교 교수는 “주간보호시설은 현재의 열악한 서비스 조건을 개선하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정의하고 유형화하여 노인요양보험제도의 주간보호서비스보다는 휠씬 더 활동지향적인 서비스로 자리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비스 지원방식과 관련된 다양한 쟁점들을 사전 검토한 후 개인별지원방식으로의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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