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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시민의 발' 자리매김
29개 역서 매일 24만명 수송 경영합리화·수익사업도 적극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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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열린 송도 연장선 개통식에서 참석자들이 개통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인천메트로는 하루 24만명이 이용하는 수도권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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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영 사장

 
인천 메트로(구 인천지하철공사)가 수도권 시민을 실어 나르는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있다.

인천 메트로는 지난 4월15일 창립 12돌을 맞았다. 1999년 10월6일 인천지하철 박촌역과 동막역을 잇는 21개 역사 20.4km로 출발한 후 12월5일 귤현역이 추가로 개통됐으며 2007년 3월 공항철도와 환승되는 계양역이 추가로 연결됐다.

이후 2009년 6월1일 송도국제도시 연장선 6개역의 추가 개통으로 인천메트로는 현재 29개 역사 29.4km를 운행하며 하루 24만명을 실어 나르는 수도권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수송분담률 10%를 넘는 주요교통수단으로서 인천 지상교통난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을 뿐 아니라 송도국제도시를 연결, 국제 도시 인천의 위상 제고에도 한몫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객 만족경영 우뚝 서=인천메트로는 2001년 12월 공기업 최초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다. 지난 2005년 9월 모든 전동차 내부를 불연내장제로 교체 완료 했고 엘리베이터를 추가로 설치, 휠체어리프트 개선, 장애인음성 유도 장치 및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유도 블록 개선, 객실 내 화재감지기와 CCTV 설치, 비상시 객실 창문파쇄기 등 안전시설과 성능개선을 추진해 왔다.

인천메트로는 또 지난 2000년 5월 고객서비스헌장을 선포 한 후 2001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지하철 부문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으며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 대학이 공동 주관하는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03년에는 한국표준협회 주관 한국서비스품질지수 평가에서도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대한민국서비스 만족대상을 5년 연속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 서비스 선도기업으로 확고한 위치를 다지고 있다.

◇경영합리화 및 수익사업 확대=1999년 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팀제를 도입한 인천메트로는 같은 공사 가운데 최초로 민간도급역 제도를 시행, 현재 6개역사에서 매년 20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2002년 경영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2005년 성과관리시스템(BSC)을 도입했으며 2007년 7월부터는 전 역사에서 무인 매표를 실시 중이다.

2009년 6월 개통된 송도연장선 6개역에 소요되는 165명의 인력을 채용하지 않고 자체 조직을 개편해 매년 100억원 상당의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인천메트로는 지난 1999년 10월 개통 이후 지금까지 7억4,000여명을 실어 날랐으며 약 130회 2,800만km(지구 700바퀴)를 달려 총 4,000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개통시 가장 승객이 적었던 역들이 지속적인 역세권 개발로 현재 이용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2009년 5월부터 종이 승차권이 사라지고 환승편의 및 할인혜택이 큰 교통카드로 대체되기도 했다.

인천메트로는 이와 함께 지난 2008년 8월 운수 수입외에 다양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조례 일부를 개정해 의정부 경전철 관리운영사업 공모에 참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올해 2월 인천역과 월미도를 운행하는 월미은하레일 운영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하루 2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2015년 강서구~화곡역~청라행 BRT(간선급행버스)가 건설되는 작전역과 2014년 개통될 인천지하철 2호선 서구청에 복합환승센터를 건립, 수익사업에 나설 방침이다.

"역세권 개발등 사업 영역 다각화"
이광영 사장

"지하철공사 사명(社名)이 주는 어둡고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에 어울리는 인천메트로로 바꿔습니다. 사업 영역도 도시철도건설사업이나 역세권 개발로 넓히고 있습니다"

이광영(사진) 인천메트로 사장은 "전국의 지하철 운영기관들이 사회활동 인구 감소로 승객이 정체하고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무임승차 고객 증가와 장비 노후화에 따른 관리비용 증가로 수입이 감소하고 있다"며 사명을 바꾸고 사업을 다각화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수입이 감소해 원가에도 못 미치는 운임수입에만 의존하는 수입구조로는 회사 경영이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싱가포르는 전체 수입의 40%가 부대수익사업에서 나오는 반면 인천메트로는 10%를 조금 넘어선 수준에 불과하다.

이 사장은"승차권 수입에만 의존하는 경영틀에서 벗어나 수입구조 다변화를 위한 다각적인 사업 추진은 피할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사장은 "인천메트로는 지난해 10월부터 일요일과 공휴일에 시범운영 중인 인천지하철 승객의 자전거 휴대 승차를 오는 5월부터 토요일에도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메트로는 전동차 8량으로 구성된 인천지하철 1편성의 맨 앞과 뒤 전동차 내부에 자전거 거치대를 설치하고, 역마다 자전거 전용 개찰구를 만드는 작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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