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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0-05-13 10:55:03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서울지역 민원 서비스의 최전방에 있는 동주민센터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이용하기 편리한 구조로 개선된다.

서울시는 13일 "동주민센터의 진입로와 필경대, 민원 접수창구 등 시설물을 장애인과 노약자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동주민센터 시민케어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동주민센터에는 휠체어를 타거나 시력이 나쁜 장애인과 노약자들을 위한 시설이 부족해 민원이 제기돼 왔다.

서울시는 실태조사를 벌여 개선해야 할 점을 정리해 동주민센터의 개보수 때 반영되도록 매뉴얼로 만들 계획이다.

기존 매뉴얼로는 '디자인서울가이드라인'과 '서울형 유니버설디자인 기준', '통폐합 동사무소 리모델링 디자인가이드라인' 등이 있으나 모두 포괄적인 개념을 담고 있을 뿐 내부 시설물 설치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없었다.

서울시는 주민센터 진입로에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을 위한 경사로를 확보하고 바닥에는 시작장애인을 위한 점자 블록을 깔거나 음성안내 시스템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휠체어 장애인들이 앉은 자세로 서류를 작성할 수 있는 낮은 필경대도 배치하고, 노약자도 쉽게 창구를 찾을 수 있도록 시인성(示認性)을 개선한 그래픽과 안내시스템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개보수 계획이 잡혀 있는 마포구 성산2동주민센터를 시범 사업지로 선정, 이 같은 시민케어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효과를 분석하고서 내년부터 다른 동주민센터로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일각에서 서울시의 디자인 정책을 겉치레나 전시행정이라 비난하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디자인 정책이 시민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윤택하게 만드는 실질적인 행정이라는 것을 입증하겠다"라고 말했다.

bana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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