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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감 후보초청 토론회' 개최

 

지난 1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서울시교육감 후보초청 토론회’가 100여명의 장애학생부모와 장애인당사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 날 토론회에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시 교육감 후보로 등록을 마친 8명의 후보자 중 남승희(명지전문대 청소년교육복지과 교수), 곽노현(한국방송통신대 법학과 교수), 권영준(경희대 경영대 교수) 후보자가 참석했으며 박명기, 김영숙 후보는 참석의사를 밝혔으나 불참했다.


이 토론회는 박문희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소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한경근 단국대특수교육과교수, 김기룡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 사무처장이 패널로 참석해 서울장애인교육 현안 중 특수교육지원센터 등 전달체계, 진로 및 직업교육, 통합교육혁신, 장애성인의 평생교육문제 등에 대해 질문했으며 후보자들은 공약을 근거로 대안을 제시했다. 

 

[남승희 후보]
 

남승희 후보는 “행정의 답은 책상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 있다”며 “1주일에 한번 직접 서울시내 학교 현장 방문해 특수교육 현장의 교사들, 학부모들 만나서 소통하는 이동교육감실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남후보는 “최소한 법이 정하고 있는 내용들은 지켜야 하지 않겠나”며 “왜 안 되고 있는지 어떻게 실현해야 하는지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 전체 예산의 약 3.2% 수준인 교육청 예산을 6%까지 단계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곽노현 후보]
 

곽노현 후보는 “공교육은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의 교육은 장애학생은커녕 대다수의 비장애학생들조차 배제하고 있다”며 “장애학생 부모들은 장애 자녀에 대한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교육예산을 임기 안에 시 전체 예산의 7%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예산 증액 뿐 아니라 서비스 전달체계에 대해서 정밀한 점검이 필요하다. 외국의 경우 특수교육 행정이 전체 행정업무의 3분의1을 차지하는 데 반해 우리는 장학사 수준이다”고 말했다.


곽 후보는 “학생인권조례 만들 때 장애학생에 대한 부분 따로 만들겠다”며 “특수교육발전협의회 부활시켜 전면화ㆍ실질화하겠다. 특수교육운영위원회 안에서도 학부모 참여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영준 후보는 “교육청 내에 특수교육 전담부서 꼭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비장애인도 장애부모, 장애조부모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 비장애인들을 녹여내야 한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가슴과 가슴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토론회를 주최한 서울장애인교육권연대, 함께가는서울장애인부모회 등 장애단체들은 “소위 보수진영 주요후보들이 토론회 개최 직전 줄줄이 불참통보를 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또“이원희, 김성동, 이상진 후보 등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은 후보자들에게 향후 장애인교육 등 교육소외계층의 문제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고려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플로어에서 나온 여러 질의사항을 토대로 각 후보자들에게 서면답변 및 공약발표를 요구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장애인교육문제를 풀어낼 적임자가 누구인지 논의해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영신 기자 [블로그/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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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0-05-18/수정일:201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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