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뉴타운, 첨단 유비쿼터스 서비스 제공
2020.03.27 14:59
입력시간 :2010.05.20 10:00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거실에 앉아 본인이 타려는 버스가 어디쯤 왔는지 확인하고, 지능형 CCTV가 침입자를 추적하며 촬영하는 등 유비쿼터스 서비스가 은평뉴타운에 적용된다. 서울시는 오는 30일부터 은평뉴타운 1,2지구에 `u-홈 정보제공` 등 6가지 u-시티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u-홈 정보제공은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등 주요 기관과 정보를 연계해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고도 교통, 환경, 행정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능형 방범 CCTV는 미리 설정한 위험지역에 침입자가 발생하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물체를 추적한다. 또 위급상황에 CCTV 기둥에 부착된 비상 버튼을 누르면 경고 알람과 함께 주변 CCTV가 발생 현장을 집중 감시하게 된다.
이와 함께 단말기를 소지한 치매노인이나 장애인 등이 은평뉴타운 지역을 이탈하거나 위급한 경우 비상버튼을 눌러 보호자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SMS)로 위치를 알려주는 u-위치확인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입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와 상가정보 등을 담은 u-웹포털 서비스, 주정차 단속 CCTV, LED 첨단복합가로등 등 서비스가 적용된다.
이에 더해 오는 8월부터는 지역명소와 교통, 지리, 행정 등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디어보드를 7곳에 설치하고, u-웹포털 접속을 통한 전자도서관과 u-어린이행복놀이터 등을 추가로 설치한다.
서울시는 u-시티 관제센터와 구청 관제센터를 일원화한 u-도시통합관제센터도 운영한다. 이 센터는 지능형 방범 CCTV와 위치확인서비스 등을 총괄하며 은평구청 관제센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재난상황을 알릴 수 있다.
임계호 서울시 뉴타운사업기획관은 "은평뉴타운은 첨단 인프라가 구축된 u-시티로 다시 태어났다"며 "형식적인 시설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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