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이 직접 무장애 투표소 만든다
2020.03.27 14:59
시내 2,198개 투표소의 장애인 편의시설 일제 점검
이번 점검은 장애인 편의시설 모니터링 사업으로 지난 3월 선발된 ‘장애인 편의시설 살피미’와 ‘편의시설설치시민촉진단’이 합동으로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지정공고한 2,198개 투표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협조를 받아 장애인편의시설살피미와 편의시설설치시민촉진단 및 각 자치구 선거관리위원회가 합동으로 실시했으며 점검대상은 투표소의 위치, 주 출입구 턱 제거, 시각장애인용 유도블록, 장애인 화장실 및 승강기 설치 여부, 휠체어 장애인 투표소 접근가능 여부 등이다. 또한 장애 유형별로 점검을 실시해 장애인이 투표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장애인용 투표용구 비치, 휠체어 장애인용 낮은 기표대 설치와 시각장애인 보조용구 등을 비치하도록 서울시선관위에 건의했으며, 선관위의 요청이 있을 경우 투표 도우미에 대한 장애 유형별 교육을 지원하는 등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점검결과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서울시선관위와 협의해 즉시 개선하고, 전동휠체어가 통행할 수 없는 투표소는 장애인 투표 도우미와 함께 수동 휠체어를 준비해 장애인, 노약자 등 몸이 불편한 유권자들이 불편 없이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장애인신문, 복지뉴스, welfarenew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