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7월부터 중증장애인에 지급

[시민일보] 서대문구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장애인과 가족들을 돕고자 장애인연금 및 재활치료비를 지급한다.

구는 오는 7월부터 중증장애인에게 일정액의 연금을 지급하는 장애인연금 제도가 운영됨에 따라 이달 31일부터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장애인연금은 중증장애인이 근로 능력의 상실로 수입 감소와 장애로 인한 비용을 국가각 부담해 주는 제도로 18세 이상의 장애 1ㆍ2급과 3급 중복장애인이 대상이다.

해당자가 신청하면 기준에 따라 본인과 배우자의 소득, 재산을 평가해 연금 지급 대상자로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신청자는 7월30일 첫 연금을 지급받게 되며, 8월부터는 매달 20일에 지급된다.

구는 장애인 뿐만 아니라 비싼 재활 치료비용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의 가족들을 돕기 위해 96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재활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는 소득, 연령, 장애 유형 등 제한 없이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까지 재활치료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장애아동 재활서비스(바우처)등 정부와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재활치료를 받지 못하는 지역내 장애인과 가족 1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밖에도 구는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신생아 1인당 장애 1~2급 120만원, 3~4급 70만원, 5~6급 5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전동휠체어, 휠테어, 전동스쿠터 등 보장구를 수리해 집까지 배달해주는 ‘삐뽀삐뽀~ 행복가득 보장구 수리방’도 운영해 장애인들의 편의을 돕고 있다.

문의 (330-1267)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기사 등록 일시 2010-05-27 16:47:22     siminilbo.co.kr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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