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콜센터 30년 이별 가족 찾아줬다
2020.03.2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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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서울시의 민원 상담 서비스인 다산콜센터가 30년 전 미국에 입양된 청각장애 여성의 한국 가족을 찾아준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다산콜센터의 김향 수화(手話) 상담원은 지난달 초 청각ㆍ언어 장애인을 위해 개설한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 미국 워싱턴 D.C.에 사는 청각장애인 김모(39·여)씨의 애타는 사연을 접했다. 한국에서 아홉 살 때까지 살다 1980년 미국으로 입양된 김씨는 한국의 가족을 만나고 싶지만 미국의 양부모가 갑자기 이사하는 바람에 가족과 연락이 끊겼다며 도움을 청했다. 상담원 김씨는 이에 충주성심학교에 문의를 했고, 다행히 김씨를 기억하는 수녀와 연결돼 어렵사리 김씨의 가족을 찾을 수 있었다. 김씨와 가족은 내달 상봉할 예정이다. 김씨는 현재 워싱턴 D.C.의 농아학교에서 멀티미디어 기술자로 일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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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서울시의 민원 상담 서비스인 다산콜센터가 30년 전 미국에 입양된 청각장애 여성의 한국 가족을 찾아준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다산콜센터의 김향 수화(手話) 상담원은 지난달 초 청각ㆍ언어 장애인을 위해 개설한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 미국 워싱턴 D.C.에 사는 청각장애인 김모(39·여)씨의 애타는 사연을 접했다. 한국에서 아홉 살 때까지 살다 1980년 미국으로 입양된 김씨는 한국의 가족을 만나고 싶지만 미국의 양부모가 갑자기 이사하는 바람에 가족과 연락이 끊겼다며 도움을 청했다. 상담원 김씨는 이에 충주성심학교에 문의를 했고, 다행히 김씨를 기억하는 수녀와 연결돼 어렵사리 김씨의 가족을 찾을 수 있었다. 김씨와 가족은 내달 상봉할 예정이다. 김씨는 현재 워싱턴 D.C.의 농아학교에서 멀티미디어 기술자로 일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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