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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스티븐 호킹 박사 이상묵 교수 대구대서 특강
안은지 기자 ㅣ 2010-05-25 09:40:42    뉴스듣기 여성 | 남성
한국의 스티븐 호킹 박사로 유명한 서울대 이상묵 교수가 지난 24일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 재활과학대학 강당에서 장애학생을 비롯한 학부.대학원생 등 25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갖고 있다. 이날 이 교수는 "컴퓨터나 재활장비 등의 발달로 불편하지만 장애로 인해 할 수 없는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2010 welfarenews
한국의 스티븐 호킹 박사로 유명한 서울대 이상묵 교수가 지난 24일 대구대 재활과학대학 강당에서 장애학생을 비롯한 학부.대학원생 25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갖고 "컴퓨터나 재활장비 등의 발달로 불편하지만 장애로 인해 할 수 없는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또 "장애를 가졌다고 병원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가능성을 찾아 빨리 사회로 복귀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교수는 특강을 통해 "사고 후 함께 있던 미국학생의 심폐소생술과 신속한 조치로 목숨은 건졌지만 수술이 어려울 만큼 상태는 심각했다"며 "미국에서 1차례의 수술과 정밀검사 후 Ranch Los Amigos 재활병원으로 옮겨져서야 앞으로 내가 신체 부위 중 목만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Ranch Los Amigos 재활병원에서 재활훈련 보다는 재활기기와 그 사용법에 대해 배우는데 많은 시간을 사용했다"며 "5년 전이나 10년 전이 아닌 요즘 같은 컴퓨터나 재활장비들이 발달한 시대에 장애인이 되어서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컴퓨터는 신이 장애인들에게 준 선물인 것 같다. 컴퓨터를 통해 책도 읽고 학생들의 시험도 채점하며 논문도 쓴다"며 "불편하지만 장애로 인해 할 수 없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를 증명하듯 직접 음성과 호흡을 이용해 직접 컴퓨터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얼굴 움직임으로 컴퓨터 홈페이지를 만들고 운영하며 채팅을 통해 생활하고 있는 프랑스의 루게릭 환자 동영상도 보여줬다.

특히 이 교수는 "장애인들이 사회에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활치료와 재활보조기기들을 많이 개발해 주길 바란다"고 말해 참가한 장애학생과 재활과학대학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 교수는 지난 2006년 미국 캘리포니아 칼텍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야외 지질조사 프로젝트 도중 불의의 사고로 목 아랫부분을 움직일 수 없는 전신마비가 됐다.

하지만 6개월만에 기적적으로 강단에 복귀, 학자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장애인의 재활과 독립을 돋는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

▲ 장애인신문, 복지뉴스, welfar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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