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사로잡은 유도등 달린 점자블록
2020.03.27 14:59
점자블록 홈에 발광다이오드 사용해 불빛 넣어
스마트폰과 연계한다면 더욱 유용해질 수 있어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0-06-03 09:40:47
▲유도등이 들어갈 수 있도록 홈이 패여져 있는 보도블록의 모습. ⓒ에이블뉴스 |
가장 관심을 집중시킨 편의시설은 보도블록에 설치하는 유도등. 보도블록 홈에 기다란 유도등을 설치한 것으로 약시 시각장애인이나 눈이 침침한 노인들이 길을 나설 때 원하는 길로 가게끔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보도블록 사이에 패인 홈에 유도등이 보도블록과 같은 높이로 들어가고 색상(노란색)도 같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LED(발광다이오드)를 사용해 백열등이나 형광등 보다 효율이 높아 에너지 소비가 적은 것도 장점이다. 흐린 날이나 어두운 밤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특히 유도등에 초음파 지팡이를 인식하거나 유도등과 스마트폰이 연계된다면 더욱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길을 나설 때 미리 스마트폰에 목적지를 입력해놓고 길을 나선다면 경로에 따라 유도등이 켜지는 것. 만약 잘못된 길로 접어들게 된다면 유도등은 꺼지게 된다.
전국장애인단체활동가대회에 참가한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백혜련 정책기획실장은 "누구나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발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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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정가영 기자 (tasha@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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