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일자리센터에서는 일할 의지와 능력은 있으나 일자리가 없거나 구직 기회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의 취업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6월부터 장애청소년 취업실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1차적으로 컴퓨터 기능습득이 가능한 장애청소년 10명을 장애인협회, 지역자활센터, 청소년과 사람사랑 등 지역 장애인 관련 유관기관의 추천을 받아 선발하고 교육 및 실습을 시작할 계획이다.
직업인으로써 사회 적응이 용이하고 철저하게 실무 위주로 편성된 금번 취업실무 프로그램은 총 3개월(12주 48시간) 과정으로 편성되었으며 강의는 평택시 정보화교육장에서 도시디자인팀 전문강사들이 담당하게 된다.
이번 장애청소년 취업 프로그램의 특징은 철저하게 개인의 특성과 수요자인 구인 업체의 욕구에 맞게 교육과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따라서 교육 및 실습내용도 장애청소년에게 적합한 그래픽디자인의 기본인 포토샵, 일러스트, 디자인기획, 레이아웃 등 실무에 필요한 교육으로 편성했으며 전문가로서의 능력을 함양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시에서는 일자리센터와 공동으로 관내 사업체를 대상으로 장애인에 대한 구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보통신등 IT분야에서 많이 채용하겠다는 의사를 확인함에 따라 금번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장애인을 채용한 경험이 있는 지역의 기업체들에 의하면 장애인이 업무 능력은 조금 느릴지 모르지만 항상 열심히 하고 성실하며 시간도 잘지키는 등 만족감을 표시하면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많은 장애인을 고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일자리센터에서는 금번 취업 프로그램을 이수하는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구인업체와 연계해 면접에서 채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동행해 취업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취업한 장애 청소년에 대한 기업체의 반응을 모니터링해 계층별 취업프로그램의 다양화, 확대 등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평택 일자리센터 최선용 취업상담사는 장애를 갖고 있으면서도 좌절하지 않고 성실함과 꾸준함이라는 무기로 취업에 성공한 장애인들이 증가하면서 우리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나 시선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는 그들만의 장점으로 사회 곳곳에서 열심히 땀을 흘리는 장애청소년의 모습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는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수요자 중심의 선진화된 일자리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사회적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문적인 컨설팅 회사의 교육?프로그램 운영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