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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신장애연대' 창립대회 개최

[지난 29일 정신장애인 인권옹호를 위해 창립한 카미 회원들이 청계천 관수교에서 걷기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정신장애연대(KAMI: Korean Alliance on Mental Illness)’가 지난 달 29일 종로구 태화복지관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한국정신장애연대는 정신장애인 교육, 인권옹호, 제도개선, 연구사업 등 통해 정신장애인과 가족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김정진 설립준비위원회 위원장이 상임대표를 맡고 정신장애인 당사자 및 가족, 전문가 등 회원 80여명으로 구성된 연대체다.


이들은 이날 창립취지문을 통해 “장애인인권협약, 장애인차별금지법, 정신보건법 등에 따라 정신장애인들의 인간으로서 존엄과 권리를 보장토록 돼 있다"며 "그러나 2007년도 정신의료기관 입원자수는 5만4441명, 정신요양시설 입소자수는 1만1971명으로 당사자의사 무시한 강제입원의 비율이 90%에 가깝고 평균 재원기간 236일, 정신요양시설 2914일 등 장기입원 중심의 관행과 폐해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신장애인의 높은 강제입원율과 평균 재원일수의 장기화는 OECD국가에서는 유일한 현상이며 21세기의 진보된 지식사회에서 부끄러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미국에서 이미 30년전 뿌리를 내린 장애인인권운동단체 NAMI(National Alliance on Mental Illness)에서 교훈을 얻어 정신장애인과 가족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자조단체 카미를 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정신장애인 인식개선과 회원들의 자존감 향상을 위해 청계천 걷기대회가 진행되기도 됐다.

박영신 기자 [블로그/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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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0-06-03/수정일:201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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