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상버스예산 351억 추경예산 반영하라"
2019.12.23 13:51
정부의 지자체 요구 절반 수준 예산 책정에 반발 | |
이동권연대,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계획' 이행촉구 | |
장애인이동권연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등 장애단체들은 지난 28일 과천정부청사 앞에서 '2010년 저상버스 추경예산 확보요구와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5개년게획 이행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2010년 저상버스 지자체요구안 미도입분 351억을 추경예산에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2007년부터 추진된 교통약자편의증진5개년계획에 따르면 2011년까지 전국의 시내버스 중 저상버스를 31.5% 도입해야 한다. 또 서울, 대구, 인천 등 지자체에 제정된 교통약자편의증진조례는 2013년까지 시내버스의 50%를 저상버스로 도입토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0년에는 1700억원을 투입해 3713대를 확대, 전체 버스의 30%까지 도입해야 한다. 그러나 올해 예산은 지자체가 요구한 726억(1612대)에서도 351억원이 모자란 375억원(800대) 만이 반영됐다. 이에 단체들은 이 날“국토해양부는 올해 추경예산에 351억을 반영하라”며 “교통약자편의증진계획 이행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저상버스는 2009년말 현재 전체 시내버스의 10%, 2370대 도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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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신 기자 [블로그/이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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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0-01-28/수정일:2010-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