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최우정 기자 =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0 시니어.장애인 엑스포(이하 SENDEX)'가 세계전시연맹(UFI)에서 국제전시인증을 획득하며 세계적인 전시회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세계전시연맹는 전시산업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기관으로 전 세계 82개국, 539개의 전신전문기관이 가입돼 있다.

UFI의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전체 참가업체 중 해외업체가 10% 이상이거나 전체 참관객 중 해외 참관객이 5%를 넘어야 하는 등 국제 규모에 걸맞는 전시 실적을 충족해야 한다.

연간 전 세계에서 개최되는 1만5천여회의 전시회 가운데 UFI 국제인증을 획득한 전시회는 800여개에 불과하다.

킨텍스 한준우 대표이사는 "킨텍스 개관 5년만에 SENDEX가 주관하는 전시회 중 처음으로 세계전시연맹의 전시인증을 획득했다."라며 "이를 계기로 전시회의 국제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SENDEX는 고령친화 복지용구, 장애인 보조기구, 헬스케어제품 등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복지산업전으로, 오는 8월26~28일 사흘간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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