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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환자의 3분의 2가 발병후 초기에는 보행에 어려움을 느낀다. 이들 대부분은 전문 재활 치료센터에서 걷기 치료를 받는다. 하지만 집에서도 제대로만 하면 동일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듀크대학교 파멜라 던컨 교수는 뇌졸중 환자 408명을 대상으로 재활 치료에 따른 회복력을 조사했다. 환자 중 절반은 몸에 부분적으로 마비가 생겨서 3개월간 운동 치료를 받았다. 그에 따른 재활효과는 집에서 일주일에 세차례  90분간 운동 요법을 시행하거나 재활센터에서 체중지탱 러닝머신을 이용하거나 비슷했다. 후자의 기계는 환자가 걷는 연습을 하면서 넘어지지 않게 벨트로 다리를 감싸주는 것이다.  그 결과 양측 모두 뇌졸중 1년 후  더 빠르게 더 먼거리를 걸을 수 있었다.

게다가 재활 프로그램을 뇌졸중 발병  8주 후에 시작했든 6개월 후에 시작했든 재활 효과는 동일했다. 다만 후자의 경우 더욱 집중적인 운동과 관심이 필요했던 것은 물론이다.

던컨 교수는 “뇌졸중 환자의 재활 치료에서 장소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며 “어디에서 하든지 체계적이고 철저한 계획에 따라 치료에 임하면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뇌졸중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보행이 불편한 탓에 넘어질 위험은 4배, 넘어져서 엉덩이 뼈가 부러질 위험은 10배 높다.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클리닉 운동처방사 수잔 린더도 러닝머신과 집에서 하는 운동의 차이를 비교하는 실험을 했다. 18세 이상 뇌졸중 환자 408명을 세 그룹으로 나눴다. 조기에 러닝머신 치료에 들어간 환자, 나중에 러닝머신 치료에 들어간 환자, 집에서 운동하는 환자로 나눴다.

이들은 모두 2개월 간 주 3일씩 90분 동안 30개 정도의 재활 요법을 실행했다. 조기 러닝머신 치료 그룹과 집에서 운동하는 그룹은 2개월째부터 식이요법을 시작했고 나중에 러닝머신 치료에 들어간 그룹은 6개월째부터 시작했다.

1년이 지난 뒤 세 그룹 모두에게서 치료 효과가 나타났다. 즉 그 전에는 1마일(1.6km)를 걷는데 1시간이 걸렸다면 치료를 받은 뒤에는 1시간 동안 1~2마일을 거뜬히 걷게 됐다. 또 몸의 균형·강도·유연성도 좋아졌다.

린더는 “세 방법 모두 효과가 비슷하게 좋았다”며 “하지만 포기율에서는 차이를 보였는데 집에서 운동하는 환자 그룹 중에는 3%, 조기 러닝머신 그룹은 13%, 나중에 러닝머신 하는 그룹은 17%가 중도에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즉 집에서 하는 운동이 오히려 지속성이 높고 비슷한 효과를 보이는 등 전문 재활치료센터에서 하는 것에 뒤쳐질 것이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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