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회복지정책, 도민 13%만 '만족'
2020.03.27 14:59
99.6% "자녀 출산지원정책 필요"
- 수원(경기)=김춘성 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입력 : 2010.06.08 15:28 조회 : 90 추천: 0나도한마디: 0
경기도민이 느끼는 사회복지정책 만족도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민들의 사회복지 만족도는 2009년 10월 기준 12.9%로 2006년 6.2%에 비해서는 높아졌지만 불만족(25.6%)과 보통(51.8%)이라는 답변이 훨씬 높게 나왔다. 이는 경기도가 지난해 10월 도내 1만2136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도민 생활수준 및 의식구조 조사' 결과다.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0.9%p) 조사에서 도민들은 우선해야 할 사회복지정책으로 노인복지사업(25.5%)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실업보험 확대(19.9%), 의료보험 개선(18.9%), 구호 보호사업(15.6%), 장애인 복지확대(11.8%) 순으로 답했다. 노인복지사업의 경우 요양시설 확충(34.2%), 방문간호서비스(18.3%), 간병수발자 경제적 지원(17.8%) 등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 선호하는 사회복지정책은 10대와 20대는 실업보험 확대(24.5%)를, 30대는 의료보험 개선(22.9%)을, 40세 이상(50.8%)은 노인복지사업 확대를 희망했다. 도민 99.6%는 자녀 출산지원정책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가장 선호하는 출산지원정책은 양육비 지원(60.8%)을 꼽았고 보육시설 확충(13%), 육아휴직제 확대 보완(9.7%), 출산장려금 지원(7.8%) 등이 뒤를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