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도서관 ‘바우처’로 만나다
2020.03.27 14:59
책 읽어주는 장애인 도서관 서비스, 50% 바우처 지원
국립중앙도서관과 KT, GKL,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지난 6일 ‘책 읽어주는 장애인 도서관 서비스 통신요금 바우처 제도’의 공동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책 읽어주는 장애인 도서관 서비스 통신요금 바우처 제도는 시각장애인들이 통신료 부담 없이 책을 음성정보로 접할 수 있도록 통신요금의 50% 바우처를 지원하는 형식이다. 그동안 장애인의 지식정보접근성 확충을 위해서는 도서관법, 저작권법 및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 등의 제도적 장치 보완과 함께 ‘장애인도서관서비스 선진화 방안’이 마련됐다. 그 후속으로 지식정보취약계층인 장애인에 대한 지식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 사업들이 추진 중이다. 그 가시적인 성과의 하나가 소외계층인 장애인들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보다 많은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책읽어주는 장애인도서관서비스 통신요금 바우처 제도인 것. 국립중앙도서관은 다음달까지 이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7월 1일부터 연말까지 500명 시각장애인에게 매우러 15시간 통화요금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통신요금바우처제도 추진을 위한 지능망 IVR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며, GKL은 전화음성정보서비스 통신요금을 부담하고,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장애인전화서비스 콘텐츠 개발 및 운영을 맡게 된다. ▲ 장애인신문, 복지뉴스, welfarenews |